이렇게 귀여운 애가 여자일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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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이들이 착각하는데, 민주주의란 잔인한겁니다. 잡상

[민중이 편해지고 싶었기 때문이지]

[편해지고 싶었다구요?]

[그래, 자신들의 노력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어디선가 초인이나 성인이 나타나 자신들의 고생을 혼자 떠맡아주기를 바란거지.
루돌프는 그걸 이용했던거야. 알겠니, 기억해둬라. 독재자란 출현시킨 쪽에 더 큰 책임이 있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지하지 않았
다고 해도 말없이 지켜보고 있었다면 그 죄는 똑같은거다]


- 은하영웅전설. 어린 양웬리와 그의 아버지의 대화중



민주주의란, 어눌하고 어수룩한 민중들에게 고생을 강요하는 체제입니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 체제입니다.

어떤분이 뉴밸에다가, "국민들이 떼좀 쓰면 안돼냐?"라고 묻던데, 안됍니다.

민주주의란, 국민에게 지 밥그릇은 너희가 알아서 챙기라는 체제이지,

왕정처럼 알아서 챙겨주는 대신 너희의 주권을 모두 다 나에게 맡겨라 라는 체제가 아니거든요.


민주주의란것은 민중들에게 굉장히 잔인한 체제입니다.


민주주의에선, 흔히 진보 여러분들이 말하는 이상의 대통령상을 독재자 라고 부릅니다.

뭐, 독재는 박정희 전두환같이 나쁜거고, 민생을 하나부터 열까지 부모님처럼 챙겨주는 사람은 좋은건데 왜 독재자냐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정치학적으로 그걸 독재자 라고 부릅니다.


덧글

  • Joker™ 2014/08/27 08:21 #

    선한 독재자의 독재가 대중을 악한 독재자의 독재에도 길들인다는 것을 생각하는 이가 얼마나 될런지

    사실 반도민이 원하는 지도자는 퓌러와 같이 공화제의 독재자도 아니라 장군님 같은 유사 공화체제의 사이비 왕조체제에 더 가깝다는 것도 비밀
  • 메이즈 2014/08/27 08:49 #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괜히 나온 말이 아니죠. 온국민이 전사계급이자 귀족이 되고 싶다면 그건 선택입니다. 그러나 위기가 닥쳤을 때 전쟁터에 나가는 것도, 위기극복을 위해 궁핍을 감내하는 것도 의무입니다.

    그러기 싫으면 그냥 노예나 중세 농노로 되돌아가면 됩니다.
  • 백범 2014/09/06 01:13 #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거기서 왜 나옵니까???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귀족, 상류층이 강력한 책임감과 의무를 이행하고

    그 대가로 귀족, 상류층의 특권을 인정하는 시스템입니다. 그게 민주주의라니...

    설마 노블리스와 부르주아를 같은 존재로 보시는 것은 아닌가 모르겠군요.
  • ∀5 2014/08/27 08:52 #

    liberate tute me ex inferis
  • 2014/08/27 14:1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궁굼이 2014/08/27 09:09 #

    음...유가족들이야 나름대로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기 위해서 투쟁하고 있는거는 맞지 않나요?

    그 과정에서 낚이는 놈들이 나오는건 어쩔수 없는거고
  • jaggernaut 2014/08/27 09:27 #

    애초에 본인들이 주문처럼 되뇌이는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는 벼노인의 대사를 보면 분명한데 말입니다 ㅋㅋㅋ

    왕정에서의 윗물은 왕이지만 민주정에서 윗물은 투표권자죠. 대통령이니 장관이니 국회의원이니 하는 사람들은 모두 아랫물입니다.

    뭐 더하자면 프랑스에서 보통선거를 실시한 것은 병역의무 기간을 3년으로 늘리면서 그 대가로 준 겁니다. 피로 낸 세금의 대가죠. 혈세란 말도 여기서 나왔습니다. 원래 늘어난 3년간의 병역 의무를 가리키는 말이었죠.
  • 멋부리는 눈토끼 2014/08/27 09:55 #

    누가 주인이고 누가 대리인인지 국민주권을 부르짖으면서도 깨닫지 못한다는 게 아이러니죠. 뭐, 애초에 대의제 자체가 여러 정치체제들의 기묘한 혼합이긴 하지만요.
  • 백드러머클랜 2014/09/03 18:35 #

    저 진짜 기본적인게 자주 헷갈려서 그러는데요 어떤 정치체제들이 합쳐져야지 대의제라는 개념이 이루어지는건가요?
  • 멋부리는 눈토끼 2014/09/03 21:04 #

    "그럼에도 18세기 말에 처음 생성되어 이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민주주의는 사실 인민주권, 즉 인민의 통치라는 역사 깊은 사상과 입헌주의, 대의정부가 서로 결합된 이상한 잡종이다. '집단상식'이라는 개념은 이성적 개인이라는 사상과 때로는 연합하고 때로는 갈등을 빚으면서 민주주의의 입헌적인 면과 반대되는 대중적인 면의 형성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소피아 로젠필드의 <상식의 역사> 중에서 발췌한 대목입니다. 제가 정치나 역사학 전공자가 아니어서 그런지 간결하게 설명이 안 될 것 같아서 인용으로 갈음하겠습니다.
  • Fedaykin 2014/08/27 13:01 #

    근데 그럼 국민이 알아서 챙겨먹는다는 의미에선 제 밥그릇을 위해 떼를 열심히 써야되는거 아닌가요? 의사표현에서 지켜야되는 라인이 있고 떼쓰는건 그 라인을 넘은거라는 뜻인가요?
  • 코로로 2014/08/27 13:03 #

    그건 왕정의 민본과 공화정의 민주를 착각하는 거고요.

    주권은 국민에게 할당되었는데, 대체 왜 상전에게 세전을 떼어 달라고 합니까?

    행정부는 세금으로 움직이는 서비스 기관입니다.
  • Fedaykin 2014/08/27 13:03 #

    공화정의 민주는 떼쓰기가 아닌 다른방식의 실력행사를 요구한다는 말씀이시죠?
  • 코로로 2014/08/27 13:06 #

    민주주의란 잔인한 체제입니다.

    누구 하나 우리들의 인생을 책임져 주지 않습니다.

    헌데, 공화정이라는 체제는 삼권이 일부 국민들의 생활을 책임져 주죠.

    이것은 인간이 완벽한 민주주의(아나키즘)를 하기엔 불완전하기 때문입니다.

    인간 개체 하나하나가 완벽한 판단을 할수 있는 초인이라면 완벽한 민주주의가 가능한데, 그렇지 않기 때문에 주권을 가지고 있음에도 통치를 서비스 기관에 일임하고 있는게 공화정입니다.
  • 코로로 2014/08/27 13:14 #

    혹자들은 민주주의를 "절대 선"과 동의어라도 되는 양 남발하는 경향이 있는데, 제 미천한 지식으로 볼때 민주주의는 절대 좋은게 아닙니다.

    특히 정치의 관점에서 말이죠.

    정치라는것은 곧 책임인데, 민주주의란 그 책임을 국가의 머릿수만큼 분할시킵니다.

    이것은 기실, 누구 하나 책임을 지지 않는 체제라는 말이나 마찬가지죠.

    민주주의가 가치 있는 이유는 "인간이란 존재가 인간의 희망만큼 뛰어난 존재가 아니다"라는 깨달음의 가치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인간이라고 하더라도, 인간이라는 근본적인 한계를 뛰어넘지 못하는 인류라는 생물 개체에 불과하다는 깨달음이죠.

    다시말해, 인간이란 초인이 될수 없고, 그렇기 때문에 초인에게 모든것을 맡긴다는 플라톤의 이상은 공상에 불과하다는 깨달음입니다.

    그저, 스스로의 희망에 달하지 못하는 하등한 개체들 끼리 책임을 분산하여 최저한의 수준만을 유지하는 체제를 구축하자는 궁극적 깨달음이 민주주의입니다.

    궁극적 스노비즘의 정치적 발현이 바로 민주주의인 셈이죠.
  • 코로로 2014/08/28 21:01 #

    완벽한 민주화 된 세상이란것은 간단히 말해 "카오스"라고 정의내릴수 있습니다.

    그런 카오스 상태에서도 인간이란 개체 하나하나가 개인의 사상 속에 모순 없는 완벽한 헌법을 하나씩 품을 정도의 초인이 된다면 모를까, 인간이란 생물 개체가 이 카오스를 버텨낼수 없음은 불을 보듯 뻔하고,

    그렇기 때문에 민주주의 라면서 권력 기관을 만드는 모순된 체제로 현실과의 타협을 한게 바로 "공화정"입니다.

    인간이 완벽히 민주화된 세계를 버텨내지 못할 만큼 약하기 때문이지 다른 이유가 있는게 아닙니다.

    국민에게 완벽한 주권을 주어 책임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너무나 위험하니, 권력자가 아닌 "관료제"로 구축된 의식을 가지지 못한 무생물인 시스템에게 권력을 양도해 국가의 권력이 불완전한 인간 개체만의 컨트롤으로 돌아가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것이 공화정입니다.

    권력기관이 있는 이유는 단지 "권력기관을 두어야 책임 소재를 따질수 있는 존재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이상과 현실의 적절한 타협인 이 공화정이 현 인류에게 있어 가장 적절한 체제라고 할수 있고, 기왕 주권을 가졌다고 소리 높히면서 실질적인 권력을 "관료제"를 통해 구축된 권력기관에 양도했다면, 권력기관을 신뢰하는 수밖에 별 도리가 없습니다. 그들의 맡은 역할에 따라 책임은 권력기관에게 양도되었으니깐요.

    잘하든 못하던지 말이죠.

    대신, 국민들에겐 투표라는 행위를 통해 권력기관을 약간 콘트롤 할수 있는 정도죠.
  • Fedaykin 2014/08/27 13:35 #

    고견 감사합니다. 무슨 뜻인지 이해했습니다.
  • 백범 2014/09/06 01:22 #

    코로로//

    민주주의는 개인의 가치, 선택권을 존중하는 것이고

    공화정은 보다 보편적이고 많은 사람들에게 공정하게 적용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민주주의는 도덕이나 윤리적 문제하고는 차원이 다릅니다. 가령 대다수의 국민들이 소크라테스 처형과 같은 비도덕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무슨 민주주의를 절대적 도덕, 윤리라도 되는 양 착각하는 놈들 보면 꼭 고려, 조선시대의 성리학자들, 유교 탈레반을 보는 것과 똑같습니다.

    공화적이지 못한 민주주의,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이익을 대변하지 못하는 민주주의는 사실 가치가 없습니다.
  • 담배피는남자 2014/08/27 14:00 #

    외국에서 수입된 버터에다
    된장, 고추장을 쳐발라 놓고
    이걸 버터라고 우겨대는 꼴이니...
  • ㅏㅏㅜㅇ 2014/08/27 15:43 #

  • 바탕소리 2014/08/28 00:38 #

    도로 전두환 ㅋㅋㅋ
  • NEO rep 2014/08/27 20:54 #

    이걸 알고 있었다면, 이걸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면... 민주화 유공자라는 것도, 그 '민주화의 영웅'이라며 현충원에 안장시킨걸로도 모자라 동상까지 세워 우상화하고 있는 자에 대한 환상도 존재하지 않았겠지만...

    이미 늦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사실을 상기시켜 줄 마지막 기회조차도 날아가 버린것은 아닐런지.
  • 백범 2014/09/06 01:16 #

    민주화, 민주주의를 외치면서 또다른 영웅을 내세우고 그 영웅에 대한 일방적 숭배만을 강요하는 것 보면

    과연 민주주의자가 맞나 의심스럽기까지 합니다.

    민주주의란 자기 스스로 자립하는 것, 자기 권리를 스스로 지키는 것을 의미하는데 어떤 영웅에 대한 맹목적인 존경과 추종, 어떤 정의, 도덕에 대한 광적인 집착을 하는 것은 민주주의하고는 거리가 멉니다. 사이비종교나 왕정체제, 어떻게 보면 왕조국가 중에서도 가장 원시적인 제정일치 사회에 가까운 발상이죠.
  • 백범 2014/09/06 01:14 #

    자기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핵심입니다.

    스스로 생각, 판단할 줄 모르는 인간들은 금치산자, 한정치산자로 정해서 재산권, 권리를 제한하는 시스템이 있지요.

    이성과 이해관계를 계산하는 계산능력, 그리고 매사 판단력과 생각하는 기능이 없다면 민주시민으로서의 자격은 빵점입니다.
  • 백범 2014/09/06 01:20 #

    정치인이 왕정처럼 알아서 국민들을 챙겨준다면 무조건 챙겨주기만 하지, 대가를 요구하지 않을 줄 아는 멍청이들이 너무 많습니다.

    자식에게 용돈기입장 쓰는 방법, 기회비용의 존재, 공짜 홍보를 하면서 나중에 요금에 반영시키는 것... 이런것들만 어려서부터 제대로 가르쳐도 저런 멍청이들로 자라지는 않을텐데... 애석한 일입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사회생활하면서 다른놈에게 당하면서 깨닭고 상처받거나 or 흑화하는 것 보면... ㅉㅉㅉ 결국 1970년대, 80년대... 부모로서의 능력, 자질도 부족한 인간들이 닥치는대로 애만 낳다보니 이런 꼴이 나온 듯 싶습니다. 자기가 정신적 능력, 지적 능력, 소양이 부족하다 싶으면 경제적 능력이 되더라도 혼자 살 것이지, 뭐하러 또하나의 불행한 인생을 세상에 내놓는 것일까???
  • 멍청한 펭귄 2014/09/15 19:49 #

    자본의 문제를 민주주의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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